김대중 前 대통령, 수치 정상단계 회복

2009-08-09     이진아 기자
폐렴으로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태가 9일 새벽 한때 다시 악화했지만 현재 정상단계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현재 김 전 대통령의 병세가 횡보상태라며 약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의원은 “현재 수치가 모두 좋아졌다. 의식은 있는데 진정제를 놓아 계속 주무시고 계신다”고 전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현재 약물로 유지하고 있으며 김 전 대통령의 병세는 횡보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김 전 대통령이 고령인점을 고려해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