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건강보험료 7년새 두 배 '껑충'
2009-08-10 김미경 기자
개인부담 월 건강보험료가 7년 새 두 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월 건강보험료는 2만6천837원으로 2002년 1인당 월보험료 1만3천425원 보다 두 배나 뛰었다. 올해 상반기 1인당 월 보험료(개인부담)는 작년 상반기 2만7천558원 보다 4.3% 증가한 2만8천743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총액은 24조9천730억원으로 2002년 10조9천277억원 보다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보험료부과액은 총 13조5천663억원으로 연말에는 지난해 총 보험료보다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상반기에 6조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2276억원보다 8032억원(15.4%) 증가했다. 총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상반기26.5%에서 올해 상반기 31.7%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