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패스 요금↓ 서비스↑

2007-04-04     최영숙 기자
KT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의 요금을 인하한다.

KT는 FTTH(댁내광가입자망)의 본격 보급에 따라 5일부터 FTTH 기반 100메가급 상품을 신설하는 등 메가패스 요금제를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5가지 요금제는 4가지로 단순화되며, 전반적으로 최대 속도가 상향 조정되고 요금이 인하된다.

가령 기존의 최대속도 10~50메가급 상품에는 프리미엄(13메가.4만원), 스페셜1(20메가, 4만2천원), 스페셜2(50메가, 4만5천원) 등 3종이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최대속도 50메가의 프리미엄 요금제로 통합돼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저렴한 3만3천원에 나아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월 3만원의 라이트 요금제의 최대속도가 4메가에서 10메가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월 4만원에 FTTH 기반의 100메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메가패스 스페셜' 요금제가 새로 출시됐다.

KT는 `메가패스 스페셜' 신설을 통해 KT가 국내 최초로 보급하고 있는 FTTH 기반의 100% 광 인터넷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가입자 댁내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는 FTTH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지역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전국을 FTTH화할 계획이다.

KT측은 "이번 메가패스 요금제 개편은 FTTH 등 초고속인터넷 기술 발전의 추세를 반영해 대다수 고객이 실질적인 품질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