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무명시절 "4만원 없어 빈병 줍고 옥탑방 자취 생활"

2009-08-13     스포츠 연예

개그맨 이수근이 12일 KBS 2TV '지석진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빈병을 주우러 다녔던 사연을 털어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수근은 아내 박지연 씨와 함께 참여한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개그맨으로 성공하기 전 힘들었던 무명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개그맨 김병만과 옥탑방에서 함께 지내기도 했다"고 밝히며  "무명시절 월세 4만원도 마련하지 못해 빈병을 주우러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려웠던 가정형편과 힘들었던 무명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개그맨 이수근'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아내의 내조 덕분에 결혼 전 있었던 빚도 갚고 비로소 '내집 마련'에도 성공했다"고 말해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녹화분은 13일 오전 9시 30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