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천639억원 추경예산 편성

2009-08-13     김미경 기자

서울시는 서민생활 안정 지원 등에 투입하기 위해 총 6천639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추경예산 가운데 1천210억원을 서민생활 안정 지원(236억원), 골목길 CC(폐쇄회로)TV 935대ㆍ가로등 9천32개 신설(133억원), 아동복지시설 10곳 기능 보강(155억원), 저상버스 65대 추가 도입(65억원) 등 복지사업에 편성했다.

또 여의도ㆍ뚝섬ㆍ난지 등 한강공원 특화지구 조성(118억원)과 한강 교량 보행환경 개선(80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92억원) 등 주요 사업의 연내 완공과 운영에 5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 본격 추진되는 중랑천(4.9㎞)ㆍ안양천(7.3㎞) 뱃길 조성 타당성 용역에 40억원, 도심순환 자전거 전용도로(24.07㎞) 설계에 22억원, 주요 산 순환코스 연결(그린 트레킹 서클)과 근교 산 자락길 조성 타당성 조사에 10억원을 반영했다.

버스요금 동결에 따른 운송 적자분 지원에 500억원, DDoS(분산서비스거부) 방어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시스템 강화에 53억원, 소방공무원 안전ㆍ보호장비 보급에 76억원, 시 공공청사 등 152개 건물 석면 조사 및 지도 작성에 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