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영향 채소값 뛰고 과일값 내려

2009-08-13     김미경 기자
채소값이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주보다 570원(27.8%) 오른 2천620원에 거래됐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 산지 파종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파(1단)는 고온 현상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출하량이 줄어 지난주보다 200원(11.8%) 오른 1천9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출하량이 소폭 줄어든 양파(3kg)도 지난주보다 350원(10.3%) 오른 3천750원에 판매됐다.

감자(1kg)는 수요와 출하량에 큰 변동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1천4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박(10kg)은 산지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지난주보다 600원(3.6%) 내린 1만5천900원선이다. 복숭아(4.5kg, 백도)는 출하 산지가 계속 늘면서 지난주보다 2천원(7.4%) 내린 2만4천900원에 거래됐다. 포도(1.5kg, 캠벨)는 지난주와 동일한 8천9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배(7.5Kg, 10개, 원황)는 출하량이 계속 늘어 지난주보다 1만2천원(26.4%) 내린 3만3천500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