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 영어회화능력 기준 한단계 높인다

2009-08-13     이정선 기자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직무별 영어회화 능력 기준을 한 단계씩 높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직·제조직·기술직의 경우 영어회화능력테스트(오픽·OPIc) 또는 토익스피킹 등급이 각각 NH(Novice High), 4급 이상에서 IL(Intermediate Low), 5급 이상으로 높아졌다. 영업마케팅직·경영지원직은 각각 IL(Intermediate Low), 5급에서 IM(Intermediate Mid), 6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삼성SDI도 삼성전자와 같은 기준으로 직무에 따른 영어회화 시험 자격 기준을 조정했다. 나머지 삼성 계열사들은 OPIc 기준으로 인문계 전공자에 대해서는 IL이상, 이공계 전공자의 경우는 NH 등급 이상을 채용한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를 오는 9월 초부터 계열사별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