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10분 줄이려면 3.3㎡당 199만원 필요"
2009-08-13 이정선 기자
서울 강남과 인천 사이에 거주하는 사람이 강남으로의 출근 시간을 10분 줄이는데 3.3㎡당 평균 199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하철 강남역을 기준으로 동인천역까지 10분 간격으로 위치한 8개 역세권 아파트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재건축 제외) 신도림역을 제외하고는 강남역에서 멀어질수록 3.3㎡당 평균 199만원씩 낮아졌다고 13일 밝혔다.
역세권별 아파트 시세를 보면 강남역이 3.3㎡당 1천99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당역 1천647만원, 신림역 1천152만원, 신도림역 1천337만원, 온수역 993만원, 송내역 901만원, 동암역 620만원, 동인천역은 594만원이었다. 신도림역 아파트값이 신림역보다 비싼 것은 환승역이라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