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을 걸으며, 뮤지컬과 콘서트를 즐긴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
2009-08-13 뉴스관리자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이 오는 9월 5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09년 하반기엔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도 다양하다.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의 경우 개관페스티벌로 ‘구혜선 음악회’, 뮤지컬 ‘갬블러’ ‘로미오앤줄리엣’ ‘크리스마스캐롤’ 등이 열려 연말까지 시민들을 위한 문화의 향연이 계속될 전망이다.
올림픽공원의 올림픽체조경기장, 올림픽펜싱경기장, 올림픽홀, 88호수수변무대 등지에서 끊임없는 각종행사와 공연들이 마련돼 있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연아가 출연하는 ‘삼성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된다. 이 행사를 비롯해 유명 국내외 가수들의 콘서트도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공원을 찾는 관객들은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역사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은 뮤지컬의 즐거움을 느끼고, 아트홀 인근에 위치한 몽촌토성 일대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둘레 약 2.7km, 높이 6~7m의 몽촌토성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산책로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이 공간은 3세기 초에 축조된 백제 초기의 토성터다. 몽촌토성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융합돼 조깅코스로도 많이 이용된다. 이곳은 움집터 전시관, 몽촌토성목책, 곰말다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지금은 7~8월이 제철인 보랏빛 비비추 꽃이 산책로 길가에 피어 장관을 이룬다.
시민들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의 개관과 동시에 역사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올림픽공원을 만날 수 있다. 한가로운 낮 시간을 이용해 몽촌토성 사적지를 둘러본 후 저녁시간대를 수놓을 다양한 공연들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뉴스테이지=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