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여자도 추억도 버린 "나쁜남자?"
2009-08-13 스포츠 연예팀
비는 13일부터 방송되는 SK 텔레콤 CF ‘생각대로T-T bag’편에서 나쁜 남자로 분해 심상치않은 고백과 유머러스한 화장실 반전을 선보인다.
티백(T bag) 서비스는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개인정보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 미리 정보를 저장해놓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는 "난 나쁜 남자다! 여자도 친구도 추억도 버렸다"고 선언한 뒤 화장실 변기에 빠뜨린 휴대폰을 드라이어로 말리며 단말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잃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으로 반전의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비가 변기 앞에 쪼그리고 앉아 "아우, 내 휴대폰"이라고 변기에 빠뜨린 것을 후회하는 장면에는 해맑고 귀여운 비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다.
촬영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할리우드에 진출할 만큼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생각대로 다양한 표정을 소화해내 촬영장 스태프들을 감탄시켰다.
특히 화장실 장면에서는 귀엽고 발랄한 표정으로 여자 스탭의 시선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이종선팀장은 “T브랜드는 T bag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경험 만족 및 강화를 위한 서비스 및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일상을 보다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비의 매력이 담긴‘생각대로T-T bag’ CF를 13일부터 공중파, 케이블, 극장 등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비는 올해 2월 SK텔레콤의 비비디 바비디 부 캠페인의 런칭 광고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고 싶은 소중한 꿈을 소개한 바 있다.(사진=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