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으로부터 불거진 정진영-전여옥-변희재 '설전' 어디까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배우 김민선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 시발이 되어 배우 정진영, 언론인 변희재의 얽히고 설킨 설전이 점입가경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논란도 거세게 일고 있다.
또 이들의 뜨거운(?) 설전에 김민선은 말못할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논란의 시발은 지난 2008년 영화배우 김민선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한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라는 글을 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유통 업체가 3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데서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김민선의 발언에 지난 11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연예인의 한마디-사회적 책임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연예인 김모 씨'라고 지칭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에 대해 '자기책임'과 '자기책무'를 확실히 져야 한다"며 김민선의 발언 내용을 꼬집으며 '책임'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김민선을 비판한 것을 배우 정진영이 반박했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전여옥 의원을 두둔하며 배우 김민선 등을 재반박 하는 의사를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배우 정진영과 김민선의 발언과 관련해 "김민선은 물론 정진영조차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은 안 된다"며 "지적 수준이 안 되는 자들이 인지도 하나만 믿고 자기들의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의 소통체계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고 말했다.
이런 이전투구 양상의 공방전에 네티즌들도 덩달아 찬반 논란에 합세하는 양상이다. 네티즌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스타를 거명하며 시시비비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중이어서 이 논란은 당분간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