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규모 줄여 내년까지 연장한다
2009-08-14 조창용 기자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제한적으로 내년까지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말로 종료되는 희망근로제를 예산과 대상 인원을 대폭 축소해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미 최근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 등에 따른 평택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희망근로 사업기간을 평택지역에 한해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희망근로는 근로능력은 있으면서 실직한 차상위계층에 공공근로 등 임시직 일자리를 주는 제도다. 정부는 25만명에게 매달 89만원 상당을 현금과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연장 방식은 평택처럼 특정 고용 불안 지역이나 저소득.취약계층을 다시 선별한 뒤 규모를 크게 줄여 운영하고 경기 상황이 좋아지면 점진적으로 없애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