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방북 일정 하루 더 연장.."김정일 못 만나"

2009-08-14     조창용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일정이 하루 더 연장됐다.

현대그룹은 14일 "현 회장 일행이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북한으로 들어간 현 회장은 3차례에 걸쳐 하루씩 연장, 총 체류일은 5박6일로 늘어났다.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이날 "현 회장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