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8일 불시에 민방공 대피훈련

2009-08-14     김미경 기자
소방방재청은 오는 18일 제37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을지연습 기간(8.17~20일)에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예측하지 못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분간 불시에 진행되며, 훈련 기간 주민과 차량 통행이 15분간 통제된다. 산간ㆍ해안가 등 재난이 우려되는 29곳에선 태풍과 집중호우로 댐 범람, 절개지 붕괴 등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재난대비 훈련을 하고 전국 도심지역에서는 대피훈련을 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