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챙긴 인터넷 도박 사이트 일당 검거
2009-08-14 조창용 기자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작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퍼니게임'과 `핫게임', `한방게임' 등 인터넷 도박 사이트 3곳을 운영하면서 이용자로부터 약 344억원의 도박자금을 받아 6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에게 게임에 필요한 1만∼5만원권 전자화폐 쿠폰을 사 `게임머니'를 충전한 뒤 도박하도록 주선했으며 게임당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본사와 PC방 등 매장이 1대9의 비율로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실운영자와 배후세력을 추적하는 동시에 많은 이익을 취한 매장과 상습적으로 도박한 회원에 대해서도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