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또 상승 1천660.0원 '강세 지속'
2009-08-14 유성용 기자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8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7.0원 오른 ℓ당 1천660.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20.2원 상승한 1천439.3원이었고, 실내 등유도 8.6원 상승한 992.7원이었다.
지역별 ℓ당 평균 휘발유가격은 서울이 1천738.5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1천704.3원) 강원(1천665.3원) 순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 및 석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유가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