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cctv 확인, 과속 혹은 운전미숙? 진실은..

2009-08-15     스포츠연예팀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과속이 원인이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현장이 담긴 CCTV를 살펴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평택 고속도로에서 대성의 차량은 찰나의 시간에 터널을 빠져 나와 몇 초 사이에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대형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CCTV를 확인한 현장 관계자는 지난 13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사고 CCTV를 보면 화면 속 차량은 0.5초도 안 되는 사이 빠르게 사라진다. 비가 많이 내려 희미하지만 과속임을 짐작할 수 있는 빠른 속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CCTV 화면을 근거로 “터널을 빠져 나온 차가 180도로 회전하며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운전자가 갑자기 핸들을 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담당경찰 관계자는 "CCTV를 확인했지만 당시 비가 많이 내려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면서 "CCTV로 속도를 체크할 수 없어 과속이라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운전미숙은 확실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통사고는 대성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무리를 하다가 과속과 대형사고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박하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