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민 두아내 합류..“강지섭 뺐겠다”

2009-08-15     스포츠연예팀

배우 윤지민이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윤지민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두 아내’ 73회에서 송지호(강지섭 분)의 옛 애인이었다가 다른 이와 결혼해 이혼한 후 다시 한국으로 오는 오혜란 역으로 등장한다.

윤지민은 그동안 차기작을 고르다가 ‘두 아내’에 캐스팅된데 대해 “한창 사랑이 진행되고 있는 영희와 지호의 사이에 끼어들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는 인물인데 아마 등장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분들의 미움을 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지민은 “혜란은 보험회사 지점장으로 대기업회장인 아버지의 사업을 이으려는 거의 CEO나 다름없다. ‘아 나도 저런 여성이 되고 싶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연기 면에서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지민은 지난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한 후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 ‘연애의 발견’ ‘히트’ ‘복권3인조’ 등에 출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