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마이클잭슨 노래 튼 이유..‘공개적 추모’?
2009-08-16 스포츠연예팀
서태지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ETP FEST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의 엔딩 무대에 올랐다.
서태지의 등장 전 미국의 인더스트리얼 록밴드 ‘나인인치네일스’의 공연 뒤 무대 전환 시간 동안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 '비트 잇' 등이 흘러나온 것.
보통 페스티벌에서 무대 전환 시간에는 해당 가수가 좋아하는 곡이나 관계가 깊은 곡들을 재생하기 마련이다.
서태지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가 잭슨의 노래를 직접 선곡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잭슨 노래는 서태지와 함께 하는 공연 음향팀이 선곡한 것이다.
서태지가 딱히 거절 의사를 밝히지 않아 그대로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잭슨은 지난 6월25일 자택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해 전세계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