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서 신종플루 무더기 감염..모두2천89명
2009-08-16 이완재 기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 8명을 포함해 57명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2천89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407명이 병원, 또는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첫 사망환자는 보건당국에 보고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사례"라며 "보건소와 일선 병의원의 공조를 강화하고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진단.치료 지침대로 진료하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시도에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