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자매 오숙남, 손녀와 부른 애잔한 '마포종점'
2009-08-16 스포츠 연예팀
16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 녹화에 추억의 가수 은방울자매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가요 ‘마포종점’으로 유명한 은방울자매의 오숙남씨가 그의 손녀딸 황혜린 양과 나란히 출연해 노래 도전에 나선 것.
자매듀오인 은방울자매의 또 한명인 박애경씨는 지난 4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해 현재 오숙남씨만 남아 활동하고 있다.
오숙남씨는 이날 손녀딸 황혜린양과 명곡 ‘마포종점’을 반주 없이 간드러지게 불러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맨 오지헌이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해 웃음으 줬다. 오지헌은 결혼하기 위해 처가에 인사를 갔는데 장모님이 딸에게 “앞으로 저 얼굴을 계속 보고 살수 있겠냐”고 하시며 우셨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도전 1000곡’에는 카라와 장미화, 옥희 뿐만 아니라 은방울 자매의 오숙남과 손녀 황혜린, 소찬휘와 홍진영, 유채영과 강예빈, 오지헌과 박상미 부부, SG워너비, 백종민과 전세홍 등이 출연했다. (사진출처=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