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후속모델 '투싼 ix' 사전계약 실시

2009-08-16     정일아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후속 모델 '투싼 ix(아이엑스)'에 대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투싼 후속모델의 이름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투싼의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계승하고 서브네임 ix와의 조합을 통해 한층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낸 투싼 ix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관광 도시 이름이며, 'ix'는 나(I)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쿠페(Coupe)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을 의미하는 'x'를 조합했다.


또 '투싼 ix'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투싼 후속모델 콘셉트카인 '익쏘닉'(ix-onic)의 'ix'와 연계함으로써 '익쏘닉'이 가진 미래지향적인 크로스오버 이미지를 그대로 함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싼 ix는 동급 최강의 디젤 엔진인 R 2.0 엔진과 쎄타Ⅱ 2.0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강의 동력성능과 변속성을 확보했다.


디젤 모델의 연비는 15.4km/ℓ로 SUV로서는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까다로운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5를 만족시켜 최고의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달성했다.


현대차는 14∼19일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80명을 추첨해 오는 25일 열리는 신차발표회에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