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변희재 자신은 지적수준 높나?” 직격탄
배우 박중훈 이 동료배우 정진영과 김민선을 폄하한 변희재에 대해 정면반박하고 나섰다.
박중훈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변희재 ‘빅뉴스’ 대표가 지난 13일 배우 김민선 씨와 정진영 씨를 싸잡아 '지적 수준이 안 된다'며 비난한 것에 대해 본인의 지적수준은 높은지 의심스럽다며 변 대표를 향해 요목조목 지적했다.
박중훈은 "얼마전 어떤 사람이 배우 정진영 씨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 된다고 했다"면서 "정진영 씨와 영화 <황산벌>을 같이 촬영한 적이 있어서 잘 아는데, 내 눈엔 매우 공부하고 사색하며 자기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큰 일 났다. 제가 정진영 씨보다 지적 수준이 안 되는데 어떡하나. 저도 글 올리는 걸 그만둬야 하느냐"고 비꼬면서 "근데 그 분께 묻고 싶다. 본인의 지적 수준은 높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또 "지적 수준의 기준은 무엇인가. 무지하게 궁금하네"라며 "아, 지적이고 싶다. 글 떳떳이 쓰게"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지적 수준 평가 고시'라도 만들어서 일정 시험에 통과된 국민만 말할 수 있는 법이라도 만들어야겠다"면서 '지적 수준'이라는 단어로 사행시를 짓기도 했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지난 13일 "김민선은 물론 정진영조차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된다"면서 "지적 수준도 안 되는 자들이 자기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의 소통체계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돼 이후 정진영.박종훈과 인터넷 설전을 벌여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