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밴드 '기자송' 선보이고도 '오짜밴드' 쓰디쓴 점수받아

2009-08-16     스포츠 연예팀

16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오빠밴드' 에서 '오빠밴드'(출연 신동엽, 탁재훈, 김구라, 성민, 김정모, 유영석)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악평을 들었다. 

기자 간담회가 시작되고 막상 무대에 오른 이들은 '기자송'등 자신들이 준비한 곡들을 불렀으나 무대 울렁증에 기자 울렁증으로 초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결국 날카로운 시선의 기자들로부터 돌아온 반응은 오짜밴드(오래보면 짜증나는 밴드)였다.

이날 오빠밴드는 기자들 앞에서 ‘다이아나’와 ‘한동안 뜸했었지’ 등을 열창했다. 특히 ‘다이아나’를 통해서는 팝과 트로트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하는 등 색다르게 편곡하고 가사를 개사해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조화가 어그러진 듯한 느낌이었다”, “오래 보면 빠져드는 밴드의 오빠밴드가 아니라 ‘오짜밴드’다. ‘오래 보면 짜증나는 밴드’다”등 야박한 평가를 내놓아 오빠밴드 팀을 주눅들게 했다. (사진=MB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