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외국인과 함께 떠난 청산도 특집 '글로벌폭소' 만발
2009-08-16 스포츠 연예팀
‘1박2일’이 글로벌특집으로 외국인과 함께 슬로우 시티 청산도편을 방영해 호평을 얻었다.
8월16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는 지난주 잠시 소개됐던 '외국인투어' 편이 본격적으로 방송됐다.
이날 '1박2일'은 멤버들과 함께 하는 외국인 손님들에 대한 소개와 여행지인 청산도로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와프(코트리부아르), 니딘(인도), 안드류(영국), 단(루마니아), 아키라(일본), 스캇(미국) 등 여섯 외국인 6인방과 함께한 이번 '1박2일' 글로벌 특집 1편은 유쾌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특집은 6명의 멤버가 외국인과 각각 짝을 이뤄 1박2일간 국내 명소를 체험하는 컨셉트로 외국인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베일을 벗은 '1박2일'은 특유의 서민적 느낌과 외국인이란 신선함을 버무려 남다른 재미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또 청산도라는 이국적이면서도 지극히 아름다운 섬을 여행지로 선택한 점도 외국인과 한국인의 조화를 한껏 더 빛내는데 일조했다.
특히 이수근과 단의 개그 설정극, 또 두 사람의 '서편제' 패러디 등은 '외국인 특집'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코믹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또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 당리에서 출연진 12명은 각국의 전통춤을 배웠으며, 신흥 해수욕장을 찾아 물장구 치고 게임을 하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