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이효리가 전화만 걸어와도 너무좋아 '안절부절'

2009-08-16     스포츠 연예팀

개그맨 지상렬과 가수 이효리가 전화를 통해 깜짝조우했다.

둘은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이효리가 건 장난전화에 지상렬이 목소리로 깜짝 출연한 것.

이효리는 이날 프로그램 녹화중 저녁당번에 걸려 식사 준비를 하던 중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상렬을 골탕먹이기 위해 건 전화에도 지상렬은 이효리에게 걸려온 전화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통화내내 들뜬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효리가 "지금 '패떴' 촬영 중인데 심심하면 놀러오세요"라고 말하자 지상렬은 "여수의 다금바리가 되고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효리가 전화를 끊으려 하자 지상렬은 "사람을 이렇게 달아오르게 해놓고 끊으려 하면 어떻게 하느냐" "날 반신욕 상태로 만들어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상렬은 지난 7월 경남 합천에서 진행된 '패떴' 녹화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이효리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친 바 있어 이날 깜짝전화는 그 연장선상의 느낌마저 주었다.(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