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개그맨 K씨 존재놓고 개콘 미출연자 의심세례

2009-08-16     스포츠 연예팀

도박을 한 혐의로 알려진 개그맨 K씨가 출연중이던 ‘개그콘서트’ ‘희희낙락’에서 전격 하차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34세 개그맨 K씨가 2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소속사가 BM엔터플랜으로 알려지면서 실명이 불특정 다수에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K씨는 출연중이던 ‘개그콘서트’와 ‘희희낙락’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밝히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자숙의 의미로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K는 마카오에 있는 불법 도박장에서 9000만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K가 KBS 2TV '개그콘서트'와 '희희낙락'에 출연 중인 유명한 개그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신분을 알아내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었다.


K씨는 상습적인 것은 아니지만 올해 초 한 차례 마카오에 들러 9000만원의 큰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K씨는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돼 결과와 상관없이 시청자들과 팬, 동료 개그맨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1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지 않은 개그맨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