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송진우, 전격 은퇴 "스스로 만족 못해!"

2009-08-17     스포츠 연예팀

국내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44)가 은퇴한다.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16일 송진우가 2군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해왔지만 본인이 만족할만한 피칭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송진우는 해외연수를 거쳐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다.

한편 송진우는 1989년 빙그레 이글스로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난 4월 국내 선수로는 최초 개인통산 3천이닝을 돌파했다. 프로 최다인 210승과 사상 첫 2천 탈삼진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