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케치]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로 새롭게 태어나다

올림픽공원

2009-08-17     뉴스관리자
1986년에 완공돼 23년 동안 한국 대표 체육공원으로 자리매김해온 올림픽공원에 오는 9월 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의 화려한 개막이 시작된다. 올림픽공원은 88 서울올림픽 당시 한국 4위라는 쾌거를 이룬 역사적인 공간이다. 이제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을 중심으로 문화의 입지를 굳히게 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은 제3체육관인 올림픽역도경기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곳이다. 그 동안 올림픽역도경기장은 콘서트와 다양한 체육행사를 위한 곳이었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의 건물 외벽은 유리로 돼 있고 정면에 두 개의 큰 출입구가 있어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또한 둥근 벽면 모서리와 뾰족한 지붕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이에 관객들은 타 공연장과의 차별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고높이 22.7m, 건축면적 5,777㎡에 달하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은 내부구조도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 1,184석, 지상 4층의 큰 규모와 함께 뮤지컬 전용극장에 적합한 잔향시간 확보를 위해 건축음향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무대와 객석의 음향적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 하고자 고른 음압분포를 설계했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 앞에 넓게 트인 88마당은 아트홀 개관인 9월부터 개방돼 잔디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다. 88마당은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선 곳의 공연장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뉴스테이지=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