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눈물고백 "길, 당신은 나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

2009-08-18     스포츠 연예

가수 길과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쥬얼리 박정아가 길에 대해 감동 받은 적이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아는 18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남자 친구 길에 대해 “길의 음악을 먼저 들은 사람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잘 알지만 예능을 통해 만난 이들은 길이 장난을 많이 치고 재밌는 사람인 줄 안다.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다”고 말했다.


길이 “단 둘이 처음으로 포장마차 갔는데 박정아가 복어처럼 생긴 자신의 모습을 휴지에 그린리고는 박장대소 했다”고 말하자 박정아가 “몇 년 동안 이렇게 크게 웃어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정아는 “스캔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 와중에 ‘천사 건담’을 너무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니 길이 천사 건담을 선물해주며 ‘이 녀석을 보는 순간만 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고 말해줬다”며 “본인도 많이 예민했을 건데 사주고 갔을 때 너무 예뻤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