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헉! 10년 넘은 스토커 있었네~!!”

2009-08-18     스포츠 연예

고(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과 관련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 생전에 스토커 성향이 있는 광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고 최진실 측은 1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진실 씨가 스스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도, 그녀를 10여년 넘게 쫓아다닌 한 남성 팬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 최진실 측에 따르면 이 남성 팬은 최진실이 결혼을 한 이후에도 집 앞에 자주 기다리다 선물 등을 놓고 갔다. 또한 이런 행동은 최진실이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에도 계속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묘지 관리인을 비롯한 주변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범행 행각을 통해 계획적인 범행이었음에 무게를 두고 CCTV가 낙뢰를 맞기 전 3개월치의 녹화 화면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묘지 입구 CCTV 화면과 대조하며 용의자가 사전 답사를 다녔는지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