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주요 외신들 '속보'

2009-08-18     이민재 기자

주요 외신들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비중을 두고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86)이 18일 오후 1시 43분 서거하자마자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속보로 서거 소식을 전하고 나섰다.

BBC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에 대해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북한과 화해를 위해 기여했다', 폭스 뉴스는 '지난 2000년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 회담을 이끌어내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었다'고 설명했다. AP는 '그는 북한과 화해를 위한 노력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이어 중국,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매체들도 속보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