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장례절차 '국민장'으로 치러질 듯

2009-08-18     유성용 기자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과 절차는 유족이 원할 경우 관계부쳐 협의를 거쳐 국민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도 전직 대통령 지위뿐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나 유족이 가족장을 끝내 희망한다면 장례 일정과 정부의 비용 지원 여부는 전적으로 유족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보면 현직에 있다가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 1명만 국장으로 치러졌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민장, 이승만 전 대통령과 윤보선 전 대통령은 가족장으로 진행 됐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도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