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와 채국희 "역시 알고보니..."

2009-08-20     스포츠 연예팀
SBS 주말특별기획 '스타일'에서 김혜수 라이벌로 등장하는 채국희가 탤런트 채시라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채국희는 '스타일'에서 김지원 편집장 역을 맡아 '박기자' 김혜수와 앙숙 관계에 놓여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편집장 자리를 이용하지만 손명희 회장에게 들켜 잡지사를 떠난 상태다.

채시라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는 그는 "언니에게 연기에 대해 상의했더니 내 출연분을 보고 '그래 그렇게 열심히 하면 돼'라며 격려해줘 용기가 났다.

'천추태후'가 같은 시간 방송되고 있지만 언니와 대결을 펼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혜수와는 극중에서 앙숙처럼 으르렁 거리지만 "촬영이 끝나면 농담도 주고받고 친하게 지낸다.

혜수씨와 같은 나이에다 태어난 달도 같아 빨리 친해졌는데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더라.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우리 둘의 관계에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채국희의 리얼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스타일'은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