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5일 재발사 확정 "전 시스템 정상가동"
2009-08-21 류가람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제2차관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발사상황관리위원회에서 나로호 발사 예정일을 오는 25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발사중지 원인이었던 자동시퀀스 내 압력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의 오류에 대한 수정을 완료했으며 나로호와 발사대시스템 및 추적장비와 관제장비 등의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통보에 대한 고려사항과 기상조건 등을 검토해 발사예정일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예정일인 25일 기상조건은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나로호는 전날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이송돼 추진제 배출 후 점검을 완료하고 발사대로 이송되는 이틀전(D-2) 단계를 실행할 수 있는 상태로 보관 중이다. 교과부는 발사대, 광학카메라, 추적레이더, 다운레인지, 발사운용시스템 등은 모두 정상가동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에는 현재 정상상태를 유지 중인 나로호와 발사대, 추적 장비와 관제장비 및 자동시퀀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다시 한번 재점검을 수행하고 23일에는 나로호를 다시 발사대로 이송하고 발사 전날 최종 리허설을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