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유골 도둑 사전답사까지..CCTV화면 확보

2009-08-23     이재원 기자
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용의자가 유골함을 훔쳐가기에 앞서 사전 답사까지 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사흘전인 8월1일 새벽 납골묘를 방문한 CCTV 화면이 발견됐다.CCTV에 찍힌 시각이 동이 트기 직전이라 범행당일 보다 화면이 선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화면을 24일 오전 11시 양평군 서종면사무소 수산 본부에서 언론에 공개하 신고보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기로 했다.

30대 중반∼50대 초반으로 키 170∼175㎝로 건장한 체격의 용의자는 지난 4일 오후 9시55분 최씨 묘를 찾아 손망치로 묘 옆면 대리석을 깨트리고 유골함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