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골퍼 이보미 2009넵스 마스터피스 "생애 첫 우승"
2009-08-23 스포츠 연예팀
마침 21일이 생일이었던 이보미는 생일 선물로 우승 트로피를 받은 셈이어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이보미는 23일 제주 더 클래식 골프장에서 개최된 넵스 마스터피스 2009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18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21, SK텔레콤)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이보미는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인비(21, SK 텔레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최혜정(25)과 끈질긴 선두 쟁탈전을 벌였다.
박인비가 선두에서 물러난 사이, 16번 홀까지 총 11언더파로 최혜정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보미는 17번 홀에서 우승 쐐기 버디에 성공해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