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대통령영결식] 하관 후 허토..."영면하시기를"
2009-08-23 정일아 기자
국방부 의장대 장병 10명의 하관 후 관위에 흙을 덮고 주변 빈틈을 흙으로 메꾼 후 태극기를 올린 후 영면관 위에 상판이 덮어졌다.
이에앞서 김 전 대통영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관위에 카네이션을 올린 후 나머지 유족들도 헌화했다. 이 여사는 연신 손으로 눈물을 훔쳐냈다. 이후 봉분하기 앞서 흙을 관위에 뿌리는 허토식이 시작됐다.
이희호 여사가 제일 처음 관 위에 삽으로 한 줌 흙을 뿌린 후 유가족들이 허토했다. 이어 내빈과 조객들의 허토가 이어졌다. 묘소의 깊이는 땅에서 1m80cm로 알려졌다.
묘역을 준비했던 직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흙의 가장 좋은 곳까지 파 내려가 김 전 대통령을 안치할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해졌다. 80평정도로 조성된 묘역 봉분은 지름 5m크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곳은 정동향으로 주변에는 수백년 수령이 된 소나무들이 많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