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채국희 "김혜수와 실제는 완전 절친~"
2009-08-23 스포츠 연예팀
SBS 주말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와 앙숙 관계에 있는 채국희가 김혜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녀는 극중 라이벌로 나오는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 “극중에서는 서로 앙숙처럼 으르렁 거리지만 촬영이 끝나면 농담도 주고받고 친하게 지낸다.”라며 실제로는 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어 “김혜수와는 같은 나이에다 태어난 달도 같아서 빨리 친해졌는데 이번에 그녀가 얼마나 털털하고 시원시원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라며 “보시는 분들이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우리 둘의 관계에 대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채국희는 이제까지의 방송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제주도 골프 장면과 김혜수에게 얼음을 붓는 장면을 꼽으며 “첫 촬영이었던 골프장면에서는 손명희 회장(나영희 분)에게 아부하려는 느낌을 살리려고일부러 목청 높여 ‘나이스샷’을 외쳤는데 오종록 감독님을 포함해서 스텝들이 깜짤 놀라더라 그래서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에게 얼음을 붓는 장면에서는 혹시 단단한 얼음 대문에 그녀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라며 “다행히 NG가 적게 난데다 다친 곳이 없어 안심이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