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26명 성폭행 전주 발바리 알고보니 '쌍둥이 아버지'

2009-08-24     조창용 기자

수년간 여성을 상대로 수십차례에 걸친 성폭행과 강도행각을 벌여온 일명 전주발바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밤 늦은 시간 원룸촌 일대를 돌며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함께 강도행각을 벌여온 A씨(34)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1년 8월께부터 8년 동안 전주 일대를 돌며 모두 26명의 여성을 상대로 강간과 함께 6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쌍둥이 딸을 둔 아버지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드러난 범죄 이외에도 13건의 여죄여부를 집중 추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