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위스, 서승화 후배 '폭행' 문제 LG팬 의견분분

2009-08-24     스포츠 연예

LG 트윈스가 서승화 선수의 폭행문제가 불거지면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지난 6일 조인성과 심수창의 말다툼 이후로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서승화 선수가 야구 배트로 후배 야수 이병규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LG는 지난 23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서승화를 박지철로 교체하며 급히 보도자료를 통해“근신 차원에서 23일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같은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LG 팬들은 "심수창-조인성 사건 이후 회복되던 팀 분위기가 이번 사건으로 또 다시 팀워크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선수로서 후배에게 폭행을 가한 서승화를 비난하며 더 큰 처벌을 촉구하는 야구팬들도 많았다.


일부 야구팬들의 지나친 비난 댓글에 씁쓸해하며 서승화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 이용자들은 “서승화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 이후 첫 선발전에서 늦게나마 꽃을 피웠는데…", “서승화의 전력 때문에 이번 일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분석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