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부산'서 파격적 변신 "남자의 향기 제대로네~"
2009-09-01 스포츠연예
유승호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부산’(제작 오죤필름)에서 김영호 고창석과 함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각각 삼류인생을 살아가는 세 남자의 운명적인 관계를 다룬 것으로 한 번도 제대로 된 아비 노릇 해본 적 없는 양아치 강수(고창석)가 아들 종철(유승호)을 살리기 위해 18년간 숨겨온 친아버지 태석(김영호)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부산’은 장소로서의 ‘부산’이자 아버지는 산이라는 뜻의 ‘父山’의 의미를 가지며 영화 주인공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거칠며 정 없어 보이지만 내면을 가진 부산 사나이들의 가족사랑을 이야기 한다.
영화 ‘미인도’에서 강한 남성적 매력을 발산한 김영호가 악착 같은 보도방 사장 태석을, ‘영화는 영화다’의 봉감독 등 각종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창석이 막장 인생 아빠 강수를 맡았다.
특히 유승호는 3류 인생을 사는 반항적인 18세 소년 종철 역으로 변신해 왕족이나 ‘엄친아’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부산'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