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2세는 가급적 빨리 만들래요"

2007-04-11     연합뉴스
지난달 비공개 결혼식을 치러 화제를 모았던 영화배우 전도연(34)은 10일 "나이가 있으니 2세는 가급적 빨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밀양'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2세는 빨리 갖고 싶지만 일은 변함없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도연은 이어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결혼하면 특별할 줄 알았는데 달라지거나 특별함이 없어서 놀랐다"면서 "매우 일상적인 느낌이며 오늘 아침에 나올 때도 '갔다 올께' 이러고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일도 사랑도 내 자신의 일부이고 결혼은 내 자신의 한 부분을 더 늘어나게 한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송강호와 함께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영화 복귀작인 '밀양'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