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오광록 선배, 현장에서 뵙고 싶다"
2009-08-31 스포츠연예
장근석은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이태원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좋은 연기 보여주신 오광록 선배님과 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해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며 "오광록 선배님을 얼른 다시 현장에서 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광록은 이 영화에서 살인사건 용의자인 알렉스(신승환)의 변호사인 김 변호사 역으로 등장해 박대식 검사(정진영)와 법정에서 대결을 펼치는 비중 높은 조연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 영화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오광록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홍기선 감독의 신작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 가게의 화장실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장근석은 살인용의자 중 한 명인 피어슨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