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코흘리개도 휴대폰 거액 결제 '척척'

2009-09-03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대열 화백] "어린 아이도 부모의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수 십 만원을 결제할 수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허술한 ARS 결제 시스템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경제적 손실을 입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자 결제 시스템이 콘텐츠 제공업체(CP)와 결제서비스업체(GP), 그리고 이동통신업체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여서 과실은 공유하면서도 책임은 서로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ARS결제시스템은 휴대전화 결제시스템과 함께 지난 2000년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시스템으로 이후 게임, 음악,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의 결제수단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휴대폰결제서비스의 시장규모만도 지난 한해 1조7천억 원에 달했다.

가장 큰 문제는 승인과정의 허술함에 있다. 주민번호 입력 후 버튼 몇 번 누르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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