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유노윤호와 키스신 "팬 무서워 심장 떨려 잠도 못 자"

2009-09-02     스포츠 연예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 이윤지가 동방신기 유노윤호(이하 정윤호)와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윤지는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최근 정윤호와 인공호흡신을 촬영 전날 긴장이 되서 잠을 잘 못 잤는데 단 한 번에 감독님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윤지는 이어 "현장에는 늘 정윤호의 팬들이 함께해 키스신이 더욱 긴장되고 걱정이 됐다"며 "촬영 당시 장시간 물속에서 촬영을 했고 바로 인공호흡신이 이어져 두사람 다 지쳐있었다. 한 번에 끝내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윤호는 이에 대해 "처음 해 보는 키스신 도전이다 보니 촬영 전날 긴장 되고 떨리더라. 그런데 키스신이 아니라 인공호흡신 이였다"며 "이윤지가 잘 이끌어줘 쉽게 끝냈다"고 전했다.


이윤지는 영양사 오연이 역을 이상윤이 변호사 장승우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윤여정, 김혜옥, 임채무, 박순천, 박철민, 강신일 등 중견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한편 오는 9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지난달 31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인 촬영현장 기습 공개 이벤트 축구선수 조재진이 깜짝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