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16일 개장

2009-09-03     이민재 기자

국내 최대 쇼핑몰인 '타임스퀘어'가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에서 문을 연다.

타임스퀘어 개발을 총괄한 ㈜경방은 개장일이 16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공사비만 약 6천억원이 투입됐으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메리어트호텔(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명품관, CGV, 교보문고, 웨딩홀, 휘트니스센터, 레스토랑, 공원 등이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꾸며졌다.

백화점과 쇼핑몰에는 망고, 자라, 빈폴, 지오다노,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패션브랜드들이 300∼1천㎡ 규모의 메가숍 형태로 입점하고, 일본의 생활.인테리어용품 브랜드 '프랑프랑'과 '무인양품'도 들어온다.

한일관(한식), 스타차이나(중식), 지엔(일식), 온더보더(멕시칸) 등의 대형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쌈지의 키즈테마파크 '딸기가 좋아'도 처음으로 실내에 설치됐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퀘어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몰링(malling; 쇼핑몰에서 쇼핑과 레저 등을 즐기는 것)'을 100%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복합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퀘어는 오픈을 기념해 BMW, 뉴욕여행권, 타임스퀘어패키지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와 유명 가수와 DJ가 참여하는 파티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