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바이러스, 침 콧물 등 체액과 섞여 '지폐서 17일 생존!'
2009-09-07 유성용 기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지폐에서 17일이나 산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 연구진은 지폐는 인플루엔자를 퍼뜨리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러스를 지폐에 떨어뜨린 실험 결과 바이러스 대부분은 수 시간이 지나 죽었지만 일부 바이러스는 침, 콧물, 눈물 등 체액에 섞여 2주일 동안이나 생존했다.
때문에 지폐를 만질 때 침은 절대 묻히지 말아야 하며 지폐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에서5분
손에 묻은 바이러스의 생존시간은 5분이하다. 물과 비누, 그리고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손 세정제를 사용해 15~30초 동안 손을 꼼꼼히 씻으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마스크에서 4~6시간
사용한 마스크는 햇볕에서 10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4~6시간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손잡이에서2~8시간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손잡이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물건에 붙어 2∼8시간 살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