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남성 3.4% 전립선암.."고령층 위험도↑"
2009-09-08 이민재 기자
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백재승)와 비뇨기종양학회(회장 장성구)는 전국 9개 지역에서 1만363명의 5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3년간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자 100명 중 3.4명이 전립선암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발견율(3.4%)은 미국(5.8%)과 유럽(5.3%)보다 낮지만 중국(장춘 1.3%)이나 일본(오사카 2.3%) 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PSA(전립선특이항원검사) 수치가 3 이상으로 나온 사람은 55~59세 4.5%, 60~64세 7.9%, 65~69세 13.1%, 70~74세 18.5%, 75~79세 24.5%, 80세 이상 30.5% 등으로 고령층에서 전립선암 위험도가 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