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재범 자진탈퇴 "짐을 지우고 떠나서 미안..."

2009-09-08     스포츠 연예팀

한국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2PM의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이 자진탈퇴를 선언했다.

재범은 8일 공식 팬 카페에 ‘재범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하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모든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며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더욱더 죄송하다. 저는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되서 미안하다 하지만 더욱 멋있게 잘해 주시길 바란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재범은 3년 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너무 싫다. 돌아가고 싶다’는 등의 비하성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바 있다.(사진=연합뉴스)